저자 소개

히사츠네 게이치

지은이/히사츠네 게이치(久恒啓一)

일본 최고의 도해사고 전문가. 미야기 현립 대학 교수. 그림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도해사고(圖解思考)’를 주장하여 일본 비즈니스맨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규슈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1973년 일본항공(JAL)에 입사한 뒤, 까다롭기로 소문난 항공 서비스 분야에 20여 년간 몸담으며 홍보,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이른바 ‘현장의 최전선’을 두루 섭렵했다. 이때 얻은 현장 철학을 바탕으로 지식을 결합하여 도해사고를 고안하고, 이후 커리어 개발 연구가, 기업 경영 자문가, 대학교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철저한 현장주의자인 저자는 일본사회가 불황을 맞고, 그 불황에서 쉽사리 탈출하지 못한 배경에는 ‘공부맹신주의’가 깔려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보다는 장인정신이 우대받는 것처럼 보이는 일본이지만, 실제로는 일본 사회 역시 ‘책상형 인재’를 존중하고 우대해왔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을 지나오면서 일본의 리더들, 이른바 엘리트들이 내부에서 해답을 찾기보다 서구 다른 나라의 사례를 가지고 들어오는 데 급급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인사들을 ‘공부주의자’, ‘공부교 신자’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일본의 미래는 그들 대신 강력한 현장 실행력을 갖춘 장인 비즈니스맨을 얼마나 많이 양성하는가에 달려 있음을 주장한다. 장인 비즈니스맨이야말로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살아남는 귀한 인재”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저자는 각종 강연을 통해 "공부 그만해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간 호응이 높았던 강의 내용을 토대로 집필된 것이다.



옮긴이/김지효

도쿄가쿠게이대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트라이건>, <링>, <쉘위댄스>, <사무라이 픽션>, <역> 등의 일본영화와 그밖에 각종 영상물을 번역했다. 옮긴 책에는 <방과 후 비밀수업> 등이 있다.